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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가짜 9번'도 끝? 경쟁자 돌아온다... 하무스, 개인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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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가짜 9번' 기용은 이제 볼 수 없는 것일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랭스를 만난다. 현재 PSG는 7승 2무(승점 23점)로 1위에, 랭스는 3승 5무 1패(승점 14점)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부상으로 빠진 프레스넬 킴펨베, 곤살로 하무스, 뤼카 에르난데스에 대한 소식이었다. PSG는 "킴펨베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계속할 것이고, 에르난데스는 회복 과정에 있다. 하무스도 재활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하무스는 PSG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해 공격의 한 축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지난 8월 르아브르와의 리그앙 개막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당초 예상 이탈 기간은 3개월이었고, 11월 중순에서 말 복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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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잘 마친 하무스는 이미 훈련을 하고 있었다. PSG 소식통 'PSG 커뮤니티'가 전한 영상에 따르면 하무스는 코치가 던져주는 볼을 트래핑하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또한 프랑스 '90min' 소속 일리스 피터스 기자에 따르면 하무스는 개인 훈련도 소화했다.

하무스가 돌아오면 PSG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하무스가 부상으로 빠진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랜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등 여러 선수를 최전방 공격수에 놓고 기용했으나 만족할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 무아니와 아센시오는 많은 찬스를 놓치면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그나마 이강인이 인상적이었다. 정통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라 '가짜 9번'으로 기용되면서 폭 넓게 움직이며 찬스 생성에 집중했다. 지난달 20일 스트라스부르전 골을 넣기도 했으나 유럽대항전에서는 이강인의 '가짜 9번'은 경쟁력이 없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이강인은 '가짜 9번'으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70분에 교체 아웃됐다.

엔리케 감독이 하무스의 복귀 이후에도 이강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하무스의 복귀에 맞춰 이강인이 다시 오른쪽 윙어나 미드필더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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