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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수)

북한강에 훼손된 여성 시신…현역 군인 3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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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여성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인 어제 저녁, 유력한 용의자인 현역 군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선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화천 북한강 주변에 주황색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45분쯤 이곳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일부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저녁 7시12분 쯤 유력 용의자인 현역 군인 30대 남성을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다른 곳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확보된 시신을 바탕으로 신원 확인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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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40분쯤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면 임실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자동차를 운반하는 25톤짜리 화물차와 승용차가 서행하던 중 뒤에 있던 4.5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제보자 : 컨테이너 차량입니다. 앞에 있었던 차량. 컨테이너 차량.]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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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4일) 새벽 2시50분쯤 강원도 원주 학성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3시20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택 일부가 탔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강원도소방본부]

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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