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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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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경찰’ 신현준 “故김수미 포스터 보니 먹먹...선물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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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신현준.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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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경찰’ 신현준이 고 김수미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신경찰’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

신현준은 “오늘 제가 정준호랑 아침부터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찍었다. 엄마 이야기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극장에 왔는데 엄마랑 포스터를 봤는데 아까 너무 먹먹했다. 어머니가 개봉 전날에 너랑 나랑 프로그램 많이 하자고, 홍보 많이 하자고 했는데 포스터 앞에 의자가 하나 밖에 없어서 먹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로 만났지만 친엄마처럼 지냈다. ‘귀신경찰’도 어머니가 좋아한 영화가 ‘맨발의 기봉’인데, 우리도 행복하고 관객도 편하게 웃는데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귀신 경찰’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무대에 들어오기전에 감독님과 이야기했는데, 저희가 이렇게 영화 이야기를 한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어머니랑 같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라며 “어머니가 소원했던대로 그런 영화가 나왔고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구정에 상영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저희에게 준 마지막 선물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로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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