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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러시아, 푸틴·트럼프 우크라전 협상설에 "필요성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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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접촉 필요성 이미 표명"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접촉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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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접촉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사이 접촉을 두고 "그러한 접촉이 필요하며 적절할 것이라는 인식과 정치적 의지가 선언돼 있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는 아직 없다면서도 회담 장소를 놓고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협상과 관련해 특정한 전제 조건을 두고 있지는 않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안전 보장이라는 주제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러시아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우크라이나 중재에 개방적으로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과 관련한 본격적인 협상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뒤에나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새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사이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 9일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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