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통령경호처' :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안전 컨트롤 타워로서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대통령과 국민의 생명을 지킵니다.]
우리가 아는 대통령경호처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요즘 충격의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죠. 이번에는 대통령 생일 축하 헌정곡까지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심기 경호처'라는 비아냥을 사고 있습니다.
[경호처 창설기념행사 메들리 (자료제공 : SBS) :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 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원곡자인 권진원 교수는 사랑 노래가 이렇게 개사돼 당혹스럽다고 적었습니다. 노래뿐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게 마이바흐 이벤트를 해주고 강아지 옷까지 선물했다고 알려져 많은 분들이 경악하기도 했었죠.
김성훈 차장의 반응을 보면 이런 일들이 왜 연이어 벌어졌는지 납득이 갑니다.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 {윤 대통령 생일 축하 노래까지 만든 것은 (경호처) 사적 유용으로 보시지 않습니까?} 반대로 여러분들은 생일 친구들이 축하 파티나 생일 축하송 안 해주나요? 그거는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것을 경호처가 했다는 거에 대해서 비판이 나오는 건데요.} 경호처도 참모기관이고 경호기관이고 근접해서 모시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옆에 있는 책상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생일이라도 그렇게 해주지 않습니까?]
김성훈 차장은 체포 전 한 인터뷰에서 "경호처가 정치적 집단으로 전락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정작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본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노래와 관련해서는 잠시 뒤에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김성훈 경호차장, 경찰 출석하자마자 체포됐어요.
·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정당한 경호 수행" 주장
· 경찰, 소환조사 출석한 '강경파' 김성훈 즉시 체포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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