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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입단 이후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주전급을 넘어 핵심 선수 역할을 해왔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축구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0년 헌신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게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연장은 손흥민의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 있던 옵션을 구단이 행사한 것. 발표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상을 기리며,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이며, 그는 우리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며 2026년까지 연장 계약 발표에 그간 활약상을 조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듯했으나, 현지 전문가 시선은 다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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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직전 시즌(2023-24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모두 포함한 기록으로, 그는 토트넘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2위에 오르며 리그에서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활약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클래스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2024-25시즌) 들어 손흥민의 득점력은 다소 감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6도움과 6골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여전히 높은 공격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지표인 기대 득점(xG), 페널티 지역이 아닌 xG값이 전 시즌에 비해 하락했으며, 손흥민의 득점력이 과거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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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492만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 내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보면 아니다.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선수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이고 비슷한 수준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시절에도 변하지 않았던 주급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273만 원)를 받는다는 걸 고려하면 활약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그러나 일부 현지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최근 활약이 과거와 비교해 연봉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 존 웬햄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이가 들어가고 있으며, 이제 그의 연봉은 팀 내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최근 성적을 고려했을 때, 그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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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의 관계는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된 현재, 추가 재계약은 보장되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최상의 기량을 유지해야만 구단이 그와의 장기 계약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며 팀 역사에 남을 기록과 업적을 해냈따. 그러나 구단의 비즈니스적인 접근과 손흥민의 나이를 둘러싼 논란으로 그간 헌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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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비즈니스 현실 속에서도 손흥민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새로운 장을 열기를 바라는 기대는 여전히 크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보여줄 활약이 어떻게 평가를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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