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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래에 물음표를 던졌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으로 알려진 존 웬햄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을 돌아온다면 당연히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나이를 먹고 있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는 토트넘에 부담이다. 토트넘과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다. 그는 올 시즌 구단에 장기 계약을 제안할 정도로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한 그는 데뷔 시즌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곧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로 수많은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영광을 품에 안았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골(431경기 169골)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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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의 연장 옵션 선택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적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게 돼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옵션 발동은 구단의 재정적 손실을 막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800만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주급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해리 매과이어 등 수비수 수준에 해당한다. 공격수로 비교했을 때 적은 금액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와 현재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 꽤 많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토트넘 관련 팟캐스트 ‘릴리 화이트 로즈’이자 토트넘 내부자인 존 웬햄은 "손흥민의 미래는 향후 경기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손흥민이 과거의 전성기 상태로 돌아가면 구단은 당연히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으며, 현재 폼으로는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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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인 기대 득점(xG)과 페널티 외 지역 xG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에 손흥민의 득점력과 경기력이 감소했다는 평가를 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여러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새로운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거나, 아시아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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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구단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구단의 냉혹한 비즈니스적 판단과 축구 세계의 냉정한 현실은 점점 방출 대상으로 내몰고 있다. 손흥민이 과거의 경기력을 재현하며 토트넘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지 시즌 종료 후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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