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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금)

대만 인근 해상서 제주 선박 전복‥10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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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밤, 대만 인근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타고 있던 우리 국적 선박이 전복됐는데 근처를 지나던 어선 2척이 구조 작업에 나서, 선원 10명을 전부 구조했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서귀포 남쪽 833km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 '136다누리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 해양경찰에 접수된 건 어젯밤 10시쯤.

48t 규모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 등 선원 10명은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한국 국적 어선 2척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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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풍랑 속, 화물선 한 대가 방파제에 얹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하던 1,581t 규모 화물선이 방파제에 부딪혔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해경은 약 2시간 동안 배가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계류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음주 운항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제주 일대 해상에는 최고 3.5m가 넘는 높은 파도로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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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을 집어삼킨 화염, 치솟는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대웅전에서 불 났나 봐‥"

어제저녁 8시쯤, 경기 안성시 명륜동 법계사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사찰에 있던 10여 명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대웅전 건물이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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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음식점 직원 2명 등 상가 이용객이 급히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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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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