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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조직문화' 중시 Z세대..."최고는 워라밸, 최악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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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035명 대상 조사
Z세대 86%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 중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
Z세대 52% '채용사이트 기업 리뷰'로 조직문화 파악


파이낸셜뉴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진학사 캐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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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Z세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이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는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 ‘중요하지 않다’는 3% 순이었다.

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이었다. 이어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19%), ‘의사소통 방식'(1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원 간 관계 및 팀워크(8%)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보상(7%) △경영진 및 리더십 스타일(2%) △기업의 가치 및 사회적 책임(1%) 등이 포함됐다.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는 ‘재택,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25%), 3위는 ‘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11%)이 꼽혔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 △워라밸과 복지를 중시(8%)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7%)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2%) 순이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34%)이었다. 이어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일상화'(15%)가 뒤를 이었고, △성과 독점·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휴가사용 등 눈치주는 문화(6%)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3%) 등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Z세대 취준생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파악할 때 ‘채용사이트의 기업 리뷰'(52%)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직자나 지인을 통해(35%) △면접에서 받은 인상과 분위기(18%) △채용공고 및 기업 홈페이지 소개(18%)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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