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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김주형, PGA 투어 WM피닉스 오픈 1라운드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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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6위·임성재 27위

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주형.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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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 첫날 순항, 2연속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 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9명이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김주형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와는 3타 차다.

지난 3일 끝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김주형은 올 시즌 초반 소니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등 2개 대회서 부진했다. 하지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한때 선두에 오르는 선전하면서 최종 7위를 기록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고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김주형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2언더파 69타)에 2타 앞섰다. 김주형은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셰플러에 패했고, 파리 올림픽 때도 동반 플레이를 했지만 그의 우승을 지켜봤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김주형은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6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김주형은 7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 직전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김주형은 안정감을 찾았다. 김주형은 큰 실수 없이 파 세이브를 이어갔고 13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4)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 임성재(27)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4)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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