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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요한 랑게 기술이사는 최근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임대 중인 선수들이 시즌이 끝난 뒤 복귀해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루카 군터(월드스톤) 등이 포함됐다.
랑게 기술이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한 선수들의 80% 이상이 임대를 경험했다.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선수들 또한 발전을 위해 임대를 떠났고, 이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강력한 임대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임대가 아닌, 선수의 성장과 경험을 위한 계획적인 과정임을 의미한다. 랑게 기술이사의 발언대로라면, 양민혁은 QPR에서 실전 감각을 쌓은 후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시즌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는 손흥민과 함께 뛸 기회가 더욱 빨리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양민혁은 QPR로 임대된 후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4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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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블랙번은 챔피언십에서 5위를 달리는 강팀으로, QPR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QPR은 10승 11무 10패(승점 41)로 1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웨스트브로미치와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처럼 양민혁이 실전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챔피언십의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에 적응해가고 있는 것은 향후 토트넘 복귀 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의 원소속팀 토트넘은 현재 측면 공격 자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라이언 힐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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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유망주를 임대 보내 경험을 쌓게 한 후 복귀시켜 활용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밀월, 노리치시티, 레스터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후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여름 프리시즌은 7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진 뒤 선수단을 소집해 훈련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친선 경기를 치르면서 1군과 2군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한다.
프리시즌 동안 양민혁과 손흥민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하며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비록 당시 A매치에서 실전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손흥민이 직접 양민혁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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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프리시즌 동안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면, 국내 팬들은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프리시즌 동안 양민혁에게 기회를 준다고 해도, 다음 시즌에 1군에서 꾸준히 활용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양민혁이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1군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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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아직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토트넘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QPR에서의 임대 생활을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프리시즌 동안 손흥민과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그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토트넘이 향후 양민혁을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손흥민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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