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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뉴스1번지] 탄핵심판 '체포 지시' 공방…尹 "헌재 가보니 곡해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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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탄핵심판 '체포 지시' 공방…尹 "헌재 가보니 곡해돼 있어"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찾아온 여당 의원들에게 "헌재에 나가보니 너무 곡해가 돼 있다"며 탄핵심판에 직접 관여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내용,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의 핵심 쟁점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는지 여부였는데요.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린 대상은 국회의원이 맞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없고, 수고하라고 말하고 바로 끊었다고 직접 반박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끌어내라는 대상이 '의원'이냐, '인원'이냐. 곽종근 전 사령관이 진술한 표현의 정확성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고,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았다는 말을 근거로 국회의원으로 이해했다고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자신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질문 2-1> 윤 대통령 측과 정형식 재판관은 곽 전 사령관 진술이 조금씩 달라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처음엔 차마 그대로 쓸 수 없어 용어를 순화했던 거라고 반박했고요. 국회 측은 신빙성이 흔들릴 여지는 거의 없다는 입장을, 윤 대통령측은 신빙성이 의심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3> 헌법재판관들의 질문도 눈여겨볼 지점이었습니다. 정형식 재판관은 직접 들은 단어가 의원인지, 인원인지 또 '150명'이라는 말을 들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고요. 김형두 재판관은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 승인을 건의한 배경에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메모와 곽종근 전 사령관의 민주당 김병주 의원 유튜브 출연을 두고 "탄핵 공작의 시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지난 3일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에 이어, 오늘은 윤상현, 김민전 의원이 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관련 진술이 곡해돼 있다며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를 잘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좌파가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민주당 소식도 짚어보죠. 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습니다.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고 경남도당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만, 최근 김 전 지사 등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주목되는데요. 어떤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김 전 지사는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친문 적자이자, 야권 잠룡인 김 전 지사의 향후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1호 국정브리핑으로 직접 발표하고, 산업부 장관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라고 강조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1차 시추 결과에 실망하면 안 된다며 추가 시추 필요성을 언급한 반면, 민주당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어요?

<질문 8> 전·현직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어제 국회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 동시 출석했습니다. 최 대행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쪽지'를 전달 받았지만 현장에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쪽지를 준 적 없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 엇갈리는데요?

<질문 9> 최 대행은 헌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결정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결정 전이니 예단해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지금까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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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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