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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KT&G가 지난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4년 주주환원 및 경영실적 등 방경만 신임 사장 취임 후 첫 성적표를 공개했다.
아울러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골자로 한 밸류업 이행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도 주주 및 기업가치 동반성장에 대한 역대급 행보를 예고한 셈이다.
7일 KT&G는 올해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자사주 4.5% 이상 소각, 100%를 상회하는 총주주환원율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G는 이사회를 통해 2024년분 결산 배당을 전년보다 200원 인상한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2월 28일로 확정했다.
기지급된 중간배당 1200원을 포함하면 5400원이 될 예정이다.
2025년에도 배당 규모는 우상향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00억 늘어난 6,00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KT&G는 상장 이후 단 한번도 배당을 축소하지 않고 꾸준히 증액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우선 KT&G는 2월에 3600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 330만주(발행주식총수 2.5%)를 즉시 소각하고, 연내 3000억원(발행주식총수 2%)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 66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추가로 비핵심자산 유동화 재원을 활용한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본시장에서는 올해 주주환원 프로그램 일정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G는 지난해 2월 올해와 같이 기업설명회를 통해 3150억원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과 주당 배당금 증액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이 결정됐으며, 8월말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385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지난해 8월부터 10월초까지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비핵심 자산 효율화 등 재원을 활용한 플러스 알파의 재원을 통해 1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가적으로 추진하며, 주주 및 기업가치 동반성장에 대한 진정성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KT&G는 지난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밸류업 활동을 펼치며, 자본시장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 55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5,9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통해 약 1.1조원에 달하는 현금 환원 실행을 통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는 신규 매입분 약 3.7%(5,500억원)와 기보유분 약 2.6%(3,100억원)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의 6.3%인 846만주(8,6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아울러, 수익성 제고와 자본 효율성 개선을 통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전년 대비 2.3%p 증가한 12.2%를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KT&G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주당 배당금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이 충실히 이행될 것"이라며 "식음료 업종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본업 또한 안정적인 만큼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KT&G는 뉴리더십 출범 이후 더욱 강화된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본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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