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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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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과 월드클래스 마술사들이 회식 중 마술 배틀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최강희와 이은결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연예대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식사에 신경 썼다. 그는 “그릭 요거트에 발사믹, 후추, 꿀, 소금도 넣고 이 재료들을 그냥 넣으면 돼요”라며 바질 요거트 레시피를 밝혔다.
이어서 바질 가루를 꺼내더니 요거트 위로 바질 가루를 쏟아버렸고 “어떡해... 구멍을 여기로 열면 안 됐는데”라며 급하게 바질을 털어버렸다. 그러나 바질 요거트와 크래커를 맛보더니 성공적인듯 눈을 감고 맛있게 먹었다.
선물까지 챙긴 그는 송은이의 차량에 탑승한 채 함께 메이크업숍으로 향했다. 송은이는 “우리 이틀 전에 봤지? 근데 진짜 갸름해졌네? 나는 어제 새벽까지 먹었어. 땡초김밥 진짜 맛있더라”라며 최강희의 관리에 놀라기도.
메이크업과 헤어를 다 마친 그는 혼자 국밥을 먹는 송은이에 “웃기려고 그러는 거야? 전 순대국밥은 도저히 못 먹어요. 화장이랑 다 고대로 있어야 해”라며 화려한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그를 본 송은이는 “강희야 너무 예쁜데? 내가 솔직히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 했는데 걸릴만 하네”라며 강희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최강희는 “언니랑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다 꿈같은 거야. 작년에는 봉사 다니고 있었지.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어. 그런데 방송 복귀하려니까 겁나더라고. 그런데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시더라고. 작년이 내 일생일대에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 재밌는 꿈 같아”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대기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로 구라뚱즈(샵뚱, 이국주, 신기루)를 찾았다. 세 사람은 시상식 참석 전 육회, 육사시미, 잡채, 갈비찜 등 한 상 가득한 식사를 자랑했고 신기루는 “이거 다 라이트한 음식이니까 좀 드세요. 원래 연예대상은 이런 거예요. 이게 풍토예요. 그리고 앉아 있으면 당이 떨어져요”라며 간식을 꺼냈다.
이때 전현무가 등장, 음식들을 본 그는 “여기서 아파트 지하상가 냄새나”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이 시작됐고 여자 신인상 수상자로 최강희가 호명됐다. 어쩔 줄 몰라 하던 강희는 “아 어떡해. 어이구야”라며 오열했다. 그는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아는 데 지금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제가 여기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고 활동을 잠깐 쉬었어요. 그런데도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는데 곁에서 같이 해준 분들이 생각나요. 고깃집 사장님, 김숙 사모님, 송은이 사장님, 양치승 관장님 감사드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뭐가 있을까 이틀 정도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요. 만약에 지금 어떠한 일을 열심히 하다가 주저앉아서 울기도 하고 입술이 부르트도록 고민하고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할 수 있는 게 고작 그 자리에 서 계시는 것뿐이더라도 그 자리에 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전현무는 “꽃다발 들고 있는 손이 엄청 떨리더라고”라며 “저 날 모든 수상소감 중에 베스트였어요”라며 강희를 응원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 뒤에서 주저앉으며 손을 떨면서 오열해 패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뒤늦게야 그는 “그 자리가 저한텐 너무 무서운 자리인데 잘하지 못한 것 같아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길도 잘못 알고”라며 당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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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참견 영상 주인공으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모습을 보였다. 그는 870평에 달하는 상상 공장을 공개, 우크라이나 매니저를 공개했다. 은결의 메인 어시스턴트 엘레나는 “처음에 어시스턴트로 일할 땐 무대만 서면 끝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크루 소속으로 공연 준비부터 무대까지 전부 해요. 매일매일 새로운 일이 나와요. 마슬하러 왔는데 아트클래스 다니는 기분이에요”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엘레나는 “지금 전쟁 때문에 아버지 집에 못 와요. 우크라이나에 가도 엄마만 볼 수 있어요. 여기 우크라이나 친구 있어요. 같이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요”라며 은결에게 근황을 전했고 두 사람은 공연을 위한 아트홀로 향했다.
알고 보니 이은결은 ‘사랑의 하츄핑’ 어린이 뮤지컬 연출을 담당하게 됐고 이은결은 “뭔가 욕심이 나더라고요.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히 제작한 것도 있고”라며 조명과 캐릭터를 직접 제작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공연 시작 전 이은결은 연출에 집중했고 드디어 뮤지컬이 시작됐다. 마술을 곁들인 뮤지컬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이를 본 관객들은 웃음과 울음을 터뜨리며 감격하기도.
뮤지컬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이은결과 엘레나는 ‘더매직스타’ 파이널리스트들과 스태플과 함께 회식을 진행했다. 이은결은 “더 매니스타 짠하는 방법 아세요?”라며 공중 부양 건배를 제안, 유호진은 “사석에서 이은결한테 마술시키면 뭐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요?”라며 분위기를 조성했다.
결국 이은결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소주잔 하나만 주세요. 혹시 이걸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라며 폭탄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랑프리는 뭐하지?”라며 유호진을 자극했고 유호진은 “이은결도 못 하는 거 보여줄게요”라며 조수를 불렀다.
그는 “고추는 주로 쌈장에 찍어 먹잖아요. 그런데 쌈장이 너무 멀리 있어서 고추 안에 쌈장이 들어 있으면 어떨까?”라며 쌈장을 맛본 후 고추에 입김을 불었고 고추를 반으로 가르더니 고추 속 쌈장이 주르륵 흘러내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뒤로 박준우의 신발 끈에 반지 꿰기, 에덴의 카드 통과 마술, 이은결의 카드 마술 등이 펼쳐졌고 이를 본 스태프들과 패널들은 경악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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