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화학 폐기물 탓…어떤 날은 노란색"
![]() |
[서울=뉴시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곽 지역의 강이 붉게 물들었다. (사진=AP통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의 한 강이 붉은색으로 변해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에 있는 한 운하가 밝은 붉은색으로 변했다.
시간이 지나자 색은 점차 연해졌지만, 주민들은 이렇게 물의 색이 변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많은 공장들이 수도 중심부에서 10㎞ 떨어진 곳을 관통하는 수로에서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한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지금은 빨갛게 변했지만, 어떤 때는 노랗게 변하고 강한 산성 냄새가 나서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많은 기업들이 물에 쓰레기와 폐기물을 버린다며 "지금까지 위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푸르스름한 색, 녹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으로 오염된 물을 봤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