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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는 MBC 기상캐스터 4인 단톡방에서 언급된 장성규가 가로세로연구소에 직접 댓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게시물을 통해 장성규를 저격한 가운데, 이에 장성규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에 따르면 가로세로연구소는 "장성규 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 오요안나 씨가 당신에게 힘든 상황을 설명했던 것을 다시 선배들에게 일러바치는 당신의 행태 정말 한심하다"며 "지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오요안나 씨 유가족들에게 달려가 사과하고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 등 그들의 범죄를 실토하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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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장성규는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겼는데, 그는 "세의 형~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극단적 선택하라는 사람도 생겼다. 세의 형 영향력 대박"이라며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 잡히면 정정 보도도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구인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여"라고 응수했다.
해당 댓글이 화제를 모으자, 일부 누리꾼은 장성규를 향해 지적에 나서기도 했다. 故 오요안나의 장례식을 몰랐냐는 지적에 장성규는 몰랐다고 밝혔고, 제보자인 MBC 직원을 알아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소주 한 잔 하면서 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4인 기상캐스터 단톡방에 이름이 거론된 게 근본 이유이므로 가로세로연구소가 아닌 저들에게 따져야 한다는 누리꾼의 의견에는 "그쪽도 이미 다 따졌다"고 했고, "나 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죠"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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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故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유족의 말을 인용해 김가영, 이현승, 최아리, 박하명 4인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또한 최근에는 고인을 제외한 4인 기상캐스터 단톡방의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는데, 해당 대화에서 장성규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고인은 장성규에게 기상캐스터 팀과 회사에서 혼자라고 고백했는데, 그러자 장성규는 단톡방 멤버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 소식을 접한 단톡방 멤버들은 고인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장성규 SNS 및 '워크맨' 유튜브 댓글을 통해 "눈치가 없었다" "그런 일이 있었으면 본인 선에서 비밀을 보장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결국 장성규는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결국 장성규는 본인과 가족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공개하며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며 "그 침묵을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호소하며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사진=MHN스포츠 DB, 故 오요안나 SNS,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게시물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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