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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日열도 날뛰는 소리 들린다! "미토마, 메시-베르캄프 같았어" 환상골에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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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칭찬을 들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첼시를 3-0으로 눌렀다. 브라이튼은 9승 10무 6패(승점 37점)로 8위에, 첼시는 12승 7무 6패(승점 43점)로 4위에 위치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대니 웰벡, 2선에 미토마 카오루, 지오르지뇨 루터, 얀쿠바 민테가 나섰다. 허리는 잭 힌셸우드, 카를로스 발레바가 구성했으며 포백은 타릭 램프티, 아담 웹스터, 얀 폴 반 헤케, 조엘 벨트먼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바트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첼시도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최전방에 크리스토퍼 은쿤쿠, 그 밑을 페드로 네투,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가 받쳤다. 중원에서는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마크 쿠쿠레야, 리바이 콜윌, 트레보 찰로바, 말로 구스토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필리프 요르겐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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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시종일관 압도했다. 전반 26분 미토마의 뒷공간 침투와 페르브뤼헌의 장거리 패스가 빛났다. 미토마가 라인을 허문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8분에는 민테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전에도 민테가 골망을 가르면서 3-0을 완성했다. 브라이튼은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두 골을 넣은 민테도 잘했으나 미토마도 빛난 경기였다. 미토마의 득점 장면 극찬이 쏟아졌다. 골키퍼의 장거리 패스가 머리 뒤에서 날아왔는데 감각적인 터치로 잘 잡아냈고 수비와의 경합도 이겨낸 뒤 마무리했다. 박수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미토마는 90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72%(21/29),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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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중계하던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방금 우리가 본 것은 무엇이었나. 미토마의 터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마무리도 좋았다. 봐라. 메시같지 않나. 가볍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천재적이다"라고 말했다.

게리 네빌 또한 "데니스 베르캄프도 레스터 시티전에서 똑같은 골을 넣었다. 베르캄프는 우리가 본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예술가였다. 미토마도 그랬다. 밸런스, 퍼스트 터치, 볼을 옆으로 옮겨놓는 방식 모두 놀랍다"라며 아스널의 전설 베르캄프와도 비교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소속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미토마의 골은 올해의 골 강력 후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의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첼시전 골로 리그 6득점을 완성하여 통산 프리미어리그 득점 16골을 기록하게 됐다. 일본 국적 프리미어리거 최다 득점이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골을 넣으면서 15골로 오카자키 신지(14골)를 넘어 1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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