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해리 케인의 아스널 '충격' 이적 가능성은 역시 뜬구름 잡는 소문이었다.
독일 'TZ'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최근 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나리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스널로의 이적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의 거취 문제가 화제였다. 전 아스널 공격수 출신 폴 머슨이 케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것. 그는 7일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아스널이 케인을 살 예정이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솔 캠벨도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라고 충격 주장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케인은 '나이가 많다'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아스널에는 그가 필요하다.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를 잡고 검증된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케인이고 6,400만 파운드(약 1,149억 원)에 이적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를 살 수 있는 팀은 몇 군데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인 선수다. 그렇기에 '라이벌' 아스널 이적은 상상초유의 일이다. 케인은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21골을 기록하면서 날아올랐다. 이후 공식전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으면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도 올랐다.
케인은 202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으로 가자마자 맹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최다 득점자에 수여하는 골든 부트를 받았다. 그러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도 득점력은 여전하다. 분데스리가 18경기 19골 8도움, UCL 7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뮌헨은 강력함을 되찾으면서 분데스리가, UCL 유력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올 시즌 돌연 이적설이 대두됐다. 케인의 계약 조항에 바이아웃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2026년 1월 이후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설이 돌았다. 이에 여러 팀들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케인은 스스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그것(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케인은 현재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는 구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유명 스포츠 방송인 앤디 골드스타인이 쐐기를 박았다. 그는 15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아스널에 입단할 가능성은 10억년이 지나도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함께 출연한 전 토트넘 출신 대런 벤트도 "케인이 아스널에 갈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다해도 솔 캠벨보다 파급이 더 클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과거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캠벨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돌연 아스널 이적을 택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낳았다. 토트넘 입장에서 캠벨은 '희대의 배신자'다. 만일 케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또 다른 '배신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