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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머리 안 감았냐" 지드래곤, 슈퍼스타인데…기안84 돌직구에 '넉다운' (굿데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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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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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기안84가 지드래곤에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16일 방송된 MBC '굿데이(Good Day)' 1회에서는 지드래곤과 기안84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코드쿤스트를 통해 기안84와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 코드쿤스트는 "내 주위에 형 찐팬 한 명 있다"고 운을 뗐고, 기안84임을 알게 된 지드래곤은 웃으며 반가움의 표시를 드러냈다.

기안84에 통화를 건 코드쿤스트는 "형이 '대한민국의 스타'라고 생각한 사람 있지. 슈퍼스타고, 그분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나를 썼던 사람"라고 힌트를 주었고, 기안84는 "지, 지드래곤?"라고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듯 버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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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직접 통화를 한 기안84는 "둘이 뭐 하시냐"고 물었고, 코드쿤스트는 "지금 이 말뜻은 뭐냐면 '너 있는 데로 내가 가고 싶다'"라고 즉각 해석했다.

시간 되면 얼굴이라도 보러 오라는 코드쿤스트의 제안에 기안84는 "뭘 천천히냐. 내가 바로 가겠다"라고 저돌적인 자세를 보이며 즉석에서 만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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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을 만난 기안84는 "나 지드래곤 봤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지드래곤 역시 "연예인 같다"며 신기함을 보였다.

이어 지드래곤은 "낯설지가 않고 이 느낌이 그 남자의 향기가 난다.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이 포스가 (느껴진다)"며 정형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기안84는 안경을 쓴 지드래곤을 보더니 "눈 안 좋아졌냐"고 묻더니 "혹시 나이도 있으니까 눈이 침침해졌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중년 돼서 이제 슬슬 외롭기도 한다고 하더라"며 "이제 뭐하고...어떻게 사실 거냐"라고 다소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고, 지드래곤은 "신선하다. 이런 질문 처음이다"며 기안84의 돌직구를 연타로 맞으며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지드래곤이 머리를 긁적이자 기안84는 "머리 안 감았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모자를 벗은 지드래곤은 "감았다. 숍 갔다 왔는데"라고 해명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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