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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수비 훈련을 마치고 무키 베츠와 이동하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OSEN=글렌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너무 감사하다. 재미있는 것 같다"
슈퍼 스타들이 넘치는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동료들의 든든한 도움을 받고 있다. 인기 구단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벌써 다저스팬들에게 인기폭발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 전날 다저스는 야수들까지 전원 참가한 풀스쿼드 훈련을 처음 시작했다. 이날은 2번째 스프링 트레이닝 날이었다. '5270억 사나이' 무키 베츠가 김혜성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베츠는 수비와 타격 훈련에서 김혜성에게 수시로 조언을 건네고 팀 적응에 도움을 주려 했다. 특히 다저스팬들 앞에서 김혜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한 '무대'를 연출해주기도 했다.
김혜성을 훈련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내야 경쟁자인 크리스 테일러와 짝을 이룬 김혜성은 20분 정도 캐치볼을 실시하고 수비 훈련에 들어갔다. 2루수 위치에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펑고를 받았다. 유격수 자리에는 무키 베츠, 미겔 로하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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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동료들의 응원 속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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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훈련이 끝나갈 즈음, 3루수와 유격수, 2루수 위치에 있던 선수들이 각자 마지막 타구를 처리하고 2루 베이스쪽으로 모여 들었다. 김혜성 차례를 앞두고, 베츠가 앞쪽으로 나와 훈련장 주위에 모여 있는 팬들을 향해 "렛츠 고 다저스"를 함께 외치자고 했다.
베츠가 팬들과 함께 4~5차례 '렛츠 고 다저스'를 외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그리고 나서 김혜성이 마지막 펑고를 처리하자, 다저스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하이파이브를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훈련을 마쳤다. 베츠가 다저스팬 앞에서 김혜성이 주목받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훈련을 마친 후 김혜성은 “펑고 훈련 마무리를 그렇게 하고 있다. 내가 루키니까, 화이팅 넘치는 상황을 연출시켜 주고서, (나를 주목하게 만들어) 그 상황을 내가 마무리 하게 해 준다. 너무 감사하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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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타격 훈련 중 무키 베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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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배팅 훈련 때도 2번째 조에서 김혜성과 함께 타격을 했다. 김혜성이 배팅 케이지 안에서 타격을 마치고 나오면, 어느새 베츠가 옆에서 다가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의 통역을 맡고 있는 다저스 아시아 스카우트는 “베츠가 김혜성에게 타격과 멘탈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해준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서 베츠와 김혜성은 타격 훈련을 마치고, 둘이서 엑스트라 수비 훈련을 했다. 베츠는 유격수, 김혜성은 2루수로 자리를 잡고서 내야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훈련이었다. 내야 뿐만 아니라 외야로 좌중간, 우중간까지 달려나가며 잡아내는 뜬공 훈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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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김혜성이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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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타격 훈련 중 무키 베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베츠는 2020년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이후 곧바로 다저스와 12년 3억6500만 달러(약 5270억원) 장기 계약을 했다. 2018년 보스턴에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0년과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김혜성은 수비와 타격 훈련을 마치고 다른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 다저스 팬들의 뜨거운 사인 요청을 받았다. 팬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 채 10분 가량 사인에 응할 정도로 인기폭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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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김혜성이 이동 중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5.02.17 /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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