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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봄비가 야속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사직),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창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고, 결국 KT, 롯데, 한화, NC 네 팀이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KBO 규정에 따라서 시범경기 기간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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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는 선수들도, 감독들도 비를 반길 때가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이야기가 다르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고려하면 무리할 필요가 없지만, 경기가 취소된다는 건 그만큼 실전 점검을 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퓨처스리그(2군) 경기 등 대안이 없진 않지만,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 마지막날인 18일에도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 예보가 있어 경기 개시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오늘(15일)부터는 날씨가 좀 춥다고 하니까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그런 부분을 체크해야 할 것 같다"며 "추운 날에 땀을 흘리면 감기에 걸릴 수 있고,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날씨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체크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투구수를 늘려야 하는 시기다 보니까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솔직히 좀 걱정된다. 시범경기 마지막날(18일) 대전 경기인데, 그때도 비 예보가 있더라. 그래서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가 취소됐을 때) 투수들이 퓨처스리그에 가서 투구수를 올리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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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비롯해 3개 구장에서는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다. 선발투수는 두산 김유성, 키움 케니 로젠버그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각각 요니 치리노스,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운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격돌한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삼성과 KIA가 경기를 치른다. 삼성 김대호, KIA 김도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0개 구단은 18일까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2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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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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