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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다이어의 계약 연장을 아예 배제하지 않았다. 최근 몇 주 동안 다이어가 보여준 탄탄한 성과 때문이다.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뮌헨은 다이어와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다이어도 계약 연장을 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식에 능하며 특히 김민재 뮌헨 이적도 적중했을 정도로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다.

불과 이번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뮌헨은 다이어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플레텐버그 기자도 4일에 "다이어는 뮌헨에 남아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만 뮌헨 보드진은 현재로서는 재계약을 제안할 계획이 없다"라고 전할 정도였다.

다이어를 위한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려 발이 빠른 수비수를 기용하는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다이어의 선발 출전 횟수가 현저하게 적다. 최근 16강 1, 2차전 레버쿠젠전에서도 두 경기 도합 출전 시간이 1분에 불과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뿐 다이어는 뮌헨에서 확실히 백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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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도 많다. 일본 국가대표 이토 히로키도 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이어와 뮌헨의 계약도 만료되기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는데 드라마틱한 반전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다이어를 갑자기 남기려는 이유는 조나단 타의 이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뮌헨은 다이어를 내보내고 레버쿠젠 소속 센터백 타를 품으려 했다. 그런데 타가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이번달 초 독일 'SZ'를 인용하여 "타는 더 이상 뮌헨 이적에 관심이 없다. 양측의 접촉은 종료됐고 타의 여름 이적시장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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