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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4세' 심현섭의 결혼식 현장이 단독 공개됐다.
심현섭은 이날 외삼촌, 외숙모가 혼주석에 앉는다며 "슬픔 보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움이다. 혼주석에 안 계신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다. 혼주석에 앉으시는 외숙모가 영림이한테 '현섭이 구제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심현섭-정영림의 결혼식 하객은 무려 1400명이 왔다. 여기에 설운도 축가, 이병헌 감독 사회로 치러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심현섭이 결혼식 섭외에 열을 올렸던 배우 이병헌은 영상 편지와 화환까지 보내 기쁨을 함께했다. 영상 편지에서 이병헌은 "결혼을 축하드린다. 두 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 이어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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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심현섭은 "환갑되기 전인데"라고 말했고, 심은하는 크게 웃으며 "그렇구나. 축하드린다. 부인 분도 좋은 분이라고 하던데. 따로 식사 한 번 해요"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결혼식 끝나고 꼭 인사드리겠다"고 인사했고, 심은하는 "진짜 잘 됐어. 또 꼭 봬요"라고 화답했다. 심현섭은 "형수님, 제가 인사드리러 갈게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런가 하면, 이천수 부부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등장해 혼주가 없는 심현섭을 위해 하객들을 함께 맞이했다. 이후에도 심형래, 임하룡, 오나미,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홍록기, 김구라, 박준형, 정종철, 김대희, 김준호, 이용식, 박수홍 등 개그맨 군단이 대거 참석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중 정종철은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김대희는 "형이 제 결혼식 때 낸 축의금의 6배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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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MC들인 김국진, 최성국 등도 함께 했고, 심현섭의 '고모님' 심혜진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안고 한달음에 달려와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청송 심씨 대총회가 등판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병헌 감독은 "저는 이병헌입니다. 잘못한 건 없지만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영화 '극한직업'을 만든 사람"이라며 근자감 넘치는 소개까지 곁들여 시상식 느낌이 흐르는 결혼식으로 만들었다.
직후, 심현섭은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외숙모가 화촉 점화를 하자, "뒷모습에서 엄마 모습이 보인다"며 울컥했다. 이어 심현섭이 드디어 54년 만에 버진로드를 밟았고, 이병헌 감독은 "심현섭이 54년간 기다려온 순간이다"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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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현섭은 자신에게 걸어오는 신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신부 아버지는 "천천히 가라.."고 딸에게 말에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손을 맞잡은 심현섭-정영림은 함께 혼인서약서를 읽었고, 축사로는 심형래가 나섰다. 심형래는 "길게 말할 것 없이 엄영수 형을 봐라. 나쁘다는 건 아니고, 50 넘어서 결혼하는데 재혼하지 말구~"라며 쿨한 축사를 남기고 퇴장해 폭소를 일으켰다.
축가로는 설운도가 나섰으며, 심현섭이 장모님을 위해 직접 준비한 '트로트 요정' 김다현의 축가도 있었다. 뒤이어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시간에서는 눈물이, 신랑 신부 행진에서는 응원이 터졌다. 두 사람은 키스로 결혼식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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