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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목)

강북삼성병원,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오픈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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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의 데이터 협업 공간인 '데이터 오픈랩'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삼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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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인 'S-CUBE'(SMC Clinical Unified Big-data Engine)를 구축하고, 데이터 협업 공간인 '데이터 오픈랩'을 함께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이 구축한 'S-CUBE'는 병원의 임상 정보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연 30만명 수검자 기반의 대규모 건강검진 코호트(동일집단) DB도 적재해,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한 질병 예측 모델 및 AI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CUBE와 함께 조성된 '데이터 오픈랩' 공간을 통해 병원의 의료·헬스케어 전문가와 외부의 데이터 수요기관의 협업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오픈랩에 입주한 연구자는 병원 내 상주하며 'S-CUBE'를 이용할 수 있고, IRB(윤리심의위원회)·DRB(데이터심의위원) 절차 도움 및 데이터 전문가의 상시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부서와 협업 및 원내 연구자 매칭을 통한 헬스케어 R&D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S-CUBE' 및 '데이터 오픈랩' 개소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및 AI 활용을 강화하고, 이는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실질적 파트너십도 지속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해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모바일 근로자 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질환 예측·자동 중재 모델 개발, 주요 R&D 수행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과 미래 의료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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