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13 (일)

삼성전자, '시네유럽 2025'서 극장용 LED 스크린 선보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뉴스24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디즈니∙픽사 신작 영화 '엘리오'를 상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오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 x 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제공되며,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Scaling, 크기 조절) 옵션도 제공한다.

또, 업계 최초로 10년의 유상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영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픽사)와 4K HDR콘텐츠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픽사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엘리오'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전세계 영화관에 제공한다.

또, 2026년 개봉 예정인 '호퍼스'와 '토이 스토리 5' 등을 비롯해 향후 개봉하는 작품도 4K HDR로 마스터링해 배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픽사 캠퍼스에도 오닉스가 설치돼 HDR 색감과 휘도 테스트, HDR 마스터링 콘텐츠 테스트, 감독과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포스트 프로덕션 부사장 제시 슈뢰더는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화 제작자들이 의도한 화면을 생생하고 역동적이며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며 "오닉스를 활용한 4K HDR 기반의 마스터링 작업은, 제작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에게는 차세대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엘리오'의 4K HDR 마스터링 콘텐츠는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가 설치된 롯데시네마 수퍼LED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