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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토)

AV 배우 만난 주학년 “술자리 동석, 성매매는 안해” 자필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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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보이즈 주학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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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배우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주학년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주학년은 1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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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학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 /인스타그램


주학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같은 해 12월 더보이즈로 데뷔했다. 지난 16일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이틀 만인 18일 일본 AV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더보이즈를 탈퇴했다. 한 매체는 주학년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에게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팬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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