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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출연한 밤낚시 [사진출처=이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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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스낵 무비 ‘밤낚시’를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대물을 낚았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비롯해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2개로 총 5관왕의 쾌거를 거둬들였다.
현대차 최초 스낵 무비 ‘밤낚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20일(현지시간)에는 필름(Film)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현대차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도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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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공식 세미나에 초청되어 4대 메인 스테이지인 로통드 스테이지(Rotonde Stage)에서 (왼쪽부터) 이노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의 크리스티 린드(Kristi Lind) 최고 고객 책임자(Chief Client Officer)의 진행 하에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가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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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현지시간)에 개최했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세미나는 전 세계 브랜드 리더ᆞ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다.
시상식과 더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인 만큼,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심사 하에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콘텐츠로 주목받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게만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세미나는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크리스티 린드(Kristi Lind) 최고 고객 책임자(Chief Client Officer)가 진행했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와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 광고를 보지 않는 시대 속에서 브랜드 콘텐츠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영화적 접근과 독창적 연출로 소비자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현대자동차 그랑프리 수상작 밤낚시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제작 과정 및 성과 등을 공개하며,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메시지 전달 방식과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계속해서 발굴해 온 현대자동차 브랜드 마케팅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현대차의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마케터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광고제에서 ‘더 이상 광고를 만들지 말라’는 도발적 메시지를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 실험적 스토리텔링과 장르를 선보인 밤낚시가 브랜드 광고의 콘셉트·제작 방식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현지 글로벌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미디어의 발전과 소비자의 변화로 글로벌 마케팅은 동종 업계 간의 경쟁을 넘어 기업은 물론, 개인 창작자들과의 각축전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창작자들과의 협업 하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은 “이노션은 문화 전반에 걸쳐 경계를 넘나들며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시키는 크리에이티브를 끊임없이 시도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진화와 분화를 거듭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흥미로운 케이스를 만나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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