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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목)

[네트워크 초대석]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특례도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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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반도체 특례도시를 기획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공정률은?

A.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126만 평입니다. SK하이닉스가 앞으로 122조를 투자하게 되는데요. 보시다시피 토목 공사는 거의 다 진행이 됐고 이제 제1기 팹 절반을 짓는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시작이 됐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연인원 3백여만 명이 투입이 돼서 제 1기 팹의 절반을 짓게 됩니다. 1기 팹의 절반의 규모가 바닥 면적은 축구장 16개 반 높이는 아파트 50층 높이입니다. 그래서 1기 팹이 완성이 된다면 바닥 면적은 축구장 33개, 높이 아파트 50층 높이가 되는데요. 1기 팹의 절반을 2년 동안 짓게 되고 완공이 되면 2027년 5월께 생산 라인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SK하이닉스가 지금 가장 앞서가는 HBM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가 여기서 생산이 됩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1기 팹의 그다음 절반이 지어지게 되고 그다음에 2, 3, 4,기 팹까지 지어지게 됩니다.

Q. 삼성전자 반도체 국가산단 착공 시점은?

A. 이쪽은 원삼면이고 용인 이동 남사읍 여기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거기에는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를 만들게 됩니다. 국가산단 발표 계획이 2023년 3월 15일 이루어졌습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 만에 국가 산단 계획 정부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통상 국가 산단 계획을 발표하면 4년 6개월쯤 지나서야 승인이 나는데 1년 9개월 만에 승인이 났고 이것은 반도체는 속도가 곧 보조금이고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6개 팹을 만들게 되고요. 삼성전자 국가산단에는 100여 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기업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보상 권고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부터 보상을 서두르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제 보상을 좀 마치고 하반기에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가산단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 팹은 2030년 하반기에 첫 번째 팹 가동 시기를 잡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 게 우리 시와 정부의 입장입니다.

Q. 용수, 전력 등 인프라 구축 상황은?

A. SK 하이닉스가 지금 조성하고 있는 이곳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공업용수 공급은 지금 준비를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정이 한 75%로 진행이 됐습니다. 여기는 여주시의 여주보에서 물을 끌어오게 됩니다. 한때 여주가 반대했잖아요. 그래서 잘 설득을 해서 마무리가 됐고 지금 관로 공사가 시작이 됐는데 75%가 완공이 됐고 내년에 다 끝날 계획입니다. 그러면 2027년 5월에 제1기 팹 절반이 가동이 되는데 그때 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루에 한 26만 톤 정도가 공업용수가 공급이 되게 되고요. 전력은 안성에서 전력을 이제 끌어오게 되는데 한 6킬로미터 구간인데요. 5킬로미터 구간은 지하로 소위 전력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력공사는 앞으로 전선만 깔면 될 정도로 진행이 돼서 지금 90%로 진행이 됐고 내년에 모두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서 2027년 봄에 SK하이닉스 1기 팹 가동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Q. 정부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은?

A. 올해 말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이곳에 머지않은 곳에 경강선 연장이 돼야 됩니다. 국가 산단 쪽으로 연장을 하도록 추진하고 있는데 그걸 경기도 광주시에서부터 이제 경강선이 연장이 되는데 이게 철도망 계획에 꼭 들어가야 되고 또 동탄에서 국가 산단인 남사이동 그다음에 이곳 온삼을 거쳐서 이천 부발까지 가는 철도망도 추진하고 있는데 그것도 철도망 계획에 들어가야 되고요. 또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을 용인 수원 성남 화성 4개 시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저 서울의 종합운동장역에서 판교 대장동 이제 우리 수지구의 신봉동 성복동 광교 화성봉담인데 4개 시 시민들이 원하는 50킬로미터가 좀 넘는 철도인데요. 이거 역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들어가야 앞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일할 근로자들이 원활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주 인구도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국가가 이거는 교통 인프라는 확실히 깔아주셔야 되고 전력과 공업용수는 계획대로만 잘 진행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용수 관로 또 송전망 이렇게 이걸 까는 과정에서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걸 잘 해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승돈 기자(ksd4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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