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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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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금융리더' 양성프로그램으로 인재 채용…"핵심인재 성장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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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졸업 및 예정 인재 모집…전형 합격 시 18개월 실무 경험 후 배치

아시아투데이

CFDP를 통해 쿠팡에 입사한 구현지 씨(왼쪽)와 조한나 씨가 사내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보며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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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쿠팡은 금융분야 인재개발 프로그램 'CFDP(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를 운영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우수 인재들이 쿠팡의 업무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키우고 비즈니스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은 후 쿠팡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 성장하게 된다.

CFDP를 통해 쿠팡에 합류한 재직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올 초에 모집한 첫 기수에서는 50대 1을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 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하고 쿠팡에 합류한 구현지 씨와 KAIST 디지털 금융 MBA를 거쳐 쿠팡에 온 조한나 씨다. 이들은 각각 배송 관련 지표 분석 및 관리와 재무지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 외 다른 직군으로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의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 확대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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