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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준케이 “스키즈 빌보드 1위 자랑스럽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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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준케이.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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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마이 뮤즈(Dear my muse)’로 5년 만의 솔로 컴백
    스트레이 키즈 창빈 피처링 ‘알앤비 미(R&B ME)’…“창빈 랩 좋아해 부탁”
    “후배들 글로벌 활약 자랑스러워…2PM도 완전체 활동 논의 중”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2PM 메인보컬 준케이(JUN. K)가 솔로로 돌아왔다. ‘짐승돌’의 감미로운 컴백이다.

    준케이는 1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어 마이 뮤즈(Dear my muse)’를 발매하고 활동 재개한다. 2020년 ‘20분’ 이후 5년 만의 미니앨범이자, 지난해 디지털 싱글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 이후 1년 만의 신작이다.

    타이틀곡은 ‘알앤비 미(R&B ME)’. 제목에는 음악 장르명이 담겨 있지만, 곡은 리드미컬한 팝 트랙에 가깝다. 준케이가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후배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준케이의 감미로운 보컬과 창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시너지를 이뤘다. 준케이는 “저와 정반대 톤의 목소리를 원했다”며 “창빈의 랩 톤이 너무 좋아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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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케이.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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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케이는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한 후배 K팝 세대의 글로벌 성과에도 각별한 감회를 전했다. 2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준케이는 “우리들의 꿈을 이뤄준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데뷔하는 친구들은 춤, 노래는 기본이고, 말도 잘하고 끼도 넘치더라고요. 모든 게 완벽한 친구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음악을 빌보드 1위에 올려준 것만으로도 고마웠죠. K팝의 위상을 널리 알려줬으니까요. 다만, 창빈이를 비롯해 다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면 좋겠어요.”

    지금의 K팝 글로벌 열풍은 2PM 같은 선배들의 활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최근 멕시코,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현지 팬덤의 열기를 실감했다는 준케이는 “저희가 가본 적 없는 나라에서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고 ‘K팝이 정말 확장됐구나’ 느꼈다”며 “왜 진작 찾아오지 못했을까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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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데뷔해 올해로 18년차인 준케이다. 그 사이 K팝의 위상은 어림잡을 수 없을 만큼 높아졌지만, 준케이의 마음에는 여전히 데뷔 초와 다름 없이 자리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팬덤 ‘핫티스트(HOTTEST)’다. 신보 제목에서 ‘뮤즈’가 가리키는 대상도 팬들이다. 준케이는 “제가 음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존재”라며 “선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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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케이.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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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알앤비 미’를 비롯해 ‘프라이버시(PRIVACY)’ ‘올 온 유(ALL ON YOU)’(Feat. 유하) ‘라르고(LARGO)’ ‘해피 엔딩(HAPPY ENDING)’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해피엔딩’은 팬들이라면 반길 수밖에 없는 곡이다. 준케이는 “처음에는 이별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출구가 없다는 내용”이라며 “팬분들께 늘 말씀드렸던 ‘2PM에게는 출구가 없다’는 말을 가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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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케이의 마음 속에는 온통 팬들뿐이다. 오랜 기간 활동하며 멘탈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준케이를 지탱해온 힘은 언제나 ‘핫티스트’였다. 2PM 완전체에 대한 열망도 같은 맥락이다.

    “저희끼리 자주 소통하고 있어요. 아직 공연이든, 앨범이든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그냥 있으면 안돼’라고 말하고 있어요. 어떤 방식이 될지도 중요하니,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어요. 컴백이라고 단언하긴 어렵겠지만, 다들 마음 속에는 2PM 완전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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