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IBK 만난 김희진, 현대건설 1위 등극 속 웃었다…카리-양효진 32점 합작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친정팀을 처음 만난 '이적생' 김희진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패, 승점9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4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페퍼저축은행(3승1패, 승점8)과 한국도로공사(3승1패, 승점8)를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주포 카리가 팀 내 최다 18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효진 14득점, 자스티스 11득점, 김희진 6득점, 정지윤 9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활약하면서 낙승을 손에 넣었다. 현대건설 김희진은 지난 5월 IBK기업은행을 떠나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튼 뒤 처음으로 만난 친정팀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