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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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유두 축소 수술을 고백하고,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2조 재산설의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동은 “방송 때문에 몸에 칼을 댄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과거 MBC ‘뽀뽀뽀’에서 ‘동그리동’으로 출연했던 그는 “오프닝 춤추러 들어갔는데 PD님이 급하게 들어오더니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내 귀에 ‘동그리동, 찌찌가 너무 보여요’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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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원래 돌출이 많이 됐다. 그리고 살이 쪘으니까 유두가 튀어나온 게 옷을 한 겹만 입으면 너무 보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은 “이것 때문에 고민 많이 하고 있다가 군대 갔다 왔는데 어느 날 인터넷 보니까 유두 축소 수술이란 게 있어서 수술했다. 좀 잘라내고 꿰맨 수술인데 의사가 수술 후에 ‘몸은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성질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자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유두 주위 부분까지 전부 젖꼭지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유두가 없어지면 그 부위가 더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수술보다는 차라리 니플 패치를 붙이는 게 낫지 않냐”고 물었고, 신동은 “안된다. 다 해봤다. 테이프 자체가 안 된다. 축소한 상태가 이 정도”라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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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자신을 둘러싼 ‘2조 재산 루머’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김희철 때문에 쓸데없는 소문이 많이 생겼다. 처음엔 제 재산이 2000억이라고 하더니, 어느새 3000억·5000억, 1조가 됐고 이제는 2조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실제 피해 사례도 공개했다. “요즘 제 기사가 나면 무조건 앞에 ‘2조 거인’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애칭처럼 굳어진 건데, 사람들이 계속 보다 보니 ‘이 정도면 진짜 아니냐’며 돈을 보내 달라는 편지가 온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민경훈 결혼식에서 제가 축의금으로 3000만 원을 냈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그걸 또 믿더라. 이런 얘기를 믿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져서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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