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필이 2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 6. 21. 인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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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쇼케이스 및 제작발표회 등 MC를 맡아 재치있는 진행을 해오던 방송인 유재필이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
유재필은 오는 10월 1일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에 김범수 역으로 출연한다. 유재필 특유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본인의 전공이 아닌 교양수업에서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진 4명의 학생이 조별 과제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타협점을 찾아가는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약 6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 핵심적인 메시지와 몰입을 압축해 담았다. 요즘 시대의 관람 패턴에 맞는 새로운 연극적 경험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유재필은 “10년 전 ‘웃찾사’로 대학로 무대에 선 적은 많지만, 이번에는 연극으로 관객 앞에 선다고 하니 마음이 벅차다. 소극장이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고 즐겁다.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생각에 벌써 미소가 지어진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해서 웃음을 전하겠다”며 공연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유재필은 그동안 ‘나의 해리에게’, ‘나미브’, ‘사계의 봄’,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작품에 특별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의 ‘연: 그날 밤, 종이 되다’에서는 사극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MC, 예능, 음악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을 집대성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필이 출연하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조이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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