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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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이진호의 음주운전 혐의를 신고한 여자친구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부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부평구 소재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약 100㎞를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가 적발됐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였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다만 이진호의 음주운전 혐의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일부 매체가 신고자의 신원이 연인 A씨라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A씨는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현재 이진호는 불법 도박 및 채무 혐의로 자숙 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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