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성, 조필립 역으로 출연
"'홍석천의 보석함' 촬영 후 집에서 뻗어"
"박서함과 디지몬 전시화 같이 다녀와"
배현성(사진=어썸이엔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배현성이 이레와 러브라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tvN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각각 30대와 20대로 출연했으나 러브라인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도 두 사람은 7살 나이차가 난다.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촬영을 했다고 밝힌 것.
2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배현성은 “이레와 연습을 하면서 빠르게 친해진 것 같다. 이레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 것 같은데 노력을 하는 것 같다. 같이 하는 장면에 대해서 상의를 하면서 만들어나갔다”고 말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배현성은 신입 판사 겸 통닭집 직원 조필립 역으로 출연했다. 준수한 외모에 반듯한 이미지를 가진 조필립은 학창 시절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모범생에 매사 법과 원칙을 따지는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과거를 가지고 있고 통닭집에서 만난 이시온(이레 분)과 이성적인 감정을 쌓아가게 된다.
배현성은 “제가 트렁크에 갇혀있다 구출된 장면이 있다. 저를 구하고 대화하면서 엉엉 우는 장면이 있는데 감정상으로는 안아줄 수 있는 장면이었으나 안아주는 건 너무 이르고 과한 것 같다고 얘기를 했고 그냥 토닥토닥 해주는 것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배현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현성은 “너무 재미있었다. 주변에는 그렇게 높은 텐션을 가진 분들이 없다. 기운을 많이 받아왔다. 신나는 기운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아무말도 안하고 웃고만 오긴 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주변에서 우쭈쭈 해주면 열이 올라온다. 얼굴은 안빨개지고 귀만 빨개진다. 촬영 중간에 열이 올라오고 귀가 빨개져서 촬영을 잠깐 쉬었다가 선풍기 바람을 쐬고 다시 촬영을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INFJ라는 배현성은 “홍석천 선배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집에 가서 뻗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바로 뻗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박서함과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서함은 최근 디즈니+ ‘탁류’로, 배현성은 tvN ‘신사장 프로젝트’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촬영하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박서함 형이 군대 전역하고 복귀하면서 처음 찍은 작품이다. 오랜만에 촬영을 하다 보니까 ‘어색하다’, ‘적응이 안된다’, ‘사극이다 보니까 어렵다’고 얘길 하더라. 마음으로는 ‘그래 힘들고 어렵고 다 알아. 나도 힘들어. 해야지 어쩌겠어’라고 얘길 하지만 입으로는 ”형이 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디지몬 팬이라는 공감대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알려졌다. “여전히 디지몬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배현성은 “최근 한국에서 디지몬 전시회를 한 적이 있다. 둘이 다녀왔다. 아직도 좋아한다. 보면 추억과 감성이 있어서 좋아한다”며 “새로운 디지몬 관련된 굿즈가 나오면 서로 공유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현성은 2018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우리들의 블루스’, 시즌 ‘가우스 전자’, JTBC ‘기적의 형제’, ‘조립식 가족’,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2’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열일 행보를 보여주는 그의 차기작은 ‘대리수능’. 그는 “교복은 입을 때마다 설린다. 의상팀, 감독님이랑 상의를 하며 교복도 제작하고 있다. 저의 새로운 교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을 앞둔 팬들에게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 지금 제일 힘든 시기인데 공부하시느라 고생 많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