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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재명 대통령, 글로벌 위기 속 APEC 정상들에게 호소..."협력·연대만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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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서 기자]
    문화뉴스

    이재명 대통령, 글로벌 위기 속 APEC 정상들에게 호소..."협력·연대만이 해답" /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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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행된 APEC 정상회의 제1세션 개회사를 통해 "국제질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협력과 연대만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해답"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아랍에미리트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유무역질서의 변화 속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무역·투자의 동력은 약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이 커다란 위기이자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APEC의 역사 안에 위기 극복의 실마리가 있다"면서 "각국의 이해는 다를 수 있지만 공동번영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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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글로벌 위기 속 APEC 정상들에게 호소..."협력·연대만이 해답"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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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은 회의 개최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의 이름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화백은 신라시대 국가의 중대한 일을 다루던 회의에서 유래했다"며 "화백 정신은 획일적 사고를 강요하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를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의 전통적인 상생과 조화의 정신이 각국 리더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통해 미래를 향한 용기와 영감을 가져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들은 이번 세션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경제성장, 민관 협력 활성화, 무역·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회원국 공동의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 예측 가능성 제고와 기업의 혁신 의지, 그리고 민관 연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오늘 논의가 APEC의 개방·포용·지속가능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혁신·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연합뉴스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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