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흥국채널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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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방송인 박미선을 향해 삭발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정치적 행보를 접고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뒤, 오랜 방송 파트너를 향한 영상 편지로 시선을 모은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 “박미선 응원해 건강하시게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화면에 등장한 그는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박미선 미안하네”라고 말문을 열며 “소식은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해주지도 못하고 마음뿐이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방암 투병과 삭발 모습을 공개한 박미선을 언급하며 “지난 번에 tvN ‘유퀴즈’ 나온 걸 봤어. 강하게 대처하고 엄마로서 어머니로서 강인한 모습을, 자식들한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삭발한 모습도 봤는데 나도 삭발했어, 한 번 보고 싶네”라고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깊다. 김흥국은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15년 같이 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예전같이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고맙네”라며 오랜 기간 함께한 동료에게 응원을 건넸다.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해왔으며, 최근 ‘유퀴즈’를 통해 삭발과 투병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한편 김흥국은 과거 특정 정치인 지지 선언과 공개 발언 등으로 강한 정치적 이미지를 남긴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10월 소속사 대박기획을 통해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본업인 가수·방송인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짙게 남아 있던 정치적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계 복귀를 알린 뒤 내놓은 첫 메시지 가운데 하나가 동료 박미선을 향한 영상 편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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