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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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활동 공백기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으며, 심지어 명품 가방을 팔아야 했던 절박한 상황을 고백했다.
명세빈은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근황과 함께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명세빈은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솔직하게”라며 지난 2007년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이혼 후에는 배우 활동 공백기와 함께 생활고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명세빈은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했다”며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명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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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은 “부모님이 계시지만 손을 벌리고 싶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다 특별출연이라도 들어오면 돈이 생겨 살아갔고 또 돈이 떨어지면 열심히 기도를 했다”고 밝혔다. 또 명세빈은 “뭘 팔까’부터 시작해 가방도 팔고 무언가를 팔았다. 정말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생활 이후에 ‘부암동 복수자들’을 했지만 그 이후에도 공백기가 있었던 명세빈은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을 계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생계를 위해 꽃을 배우기 시작해 플로리스트 스쿨에 다녔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으나,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염려해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는 배려를 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이날 명세빈은 “힘든 구간을 겪어왔기 때문에 (지금은)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어려움을 딛고 배우로서 다시금 활발하게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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