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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대성, 모두가 감성곡일 때 GD 손잡고 '트로트'로…기대 포인트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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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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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 대성이 올겨울 가요계에 색다른 움직임을 더한다. 대성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새 싱글 ‘한도초과’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계절 분위기에 맞춘 겨울 감성곡을 내놓는 가운데, 대성은 다시 한번 트로트 기반의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싱글 '한도초과'에는 타이틀곡 '한도초과'를 비롯해 '장미 한 송이', '혼자가 어울리나 봐'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 대성은 공식 채널을 통해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레일러(하이라이트 메들리+트레일러)를 순차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상에는 세 곡의 음원 일부가 포함돼 있으며, 감성·유쾌함·여운이 곡마다 다른 결로 펼쳐지며 신보의 다채로운 색을 미리 보여줬다.

    특히 타이틀곡 '한도초과'는 대성의 대표 트로트 히트곡 '날 봐, 귀순'을 만든 '사랑드림팀' 쿠시(KUSH), 지드래곤(G-DRAGON), 대성이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경쾌한 리듬 위에 대성 특유의 밝고 생동감 있는 보컬이 더해지며, 듣는 즉시 따라 부르게 되는 친숙한 매력을 갖췄다.

    모두가 계절 감성을 앞세운 서정적인 곡들로 경쟁하는 시기에, 트로트라는 장르적 선택은 오히려 신선하고 확실한 개성을 드러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대성의 이번 컴백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장르 선택을 넘어, 트로트를 다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 발표했던 '날 봐, 귀순'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대성은 트로트를 일회성 콘셉트가 아닌 자신만의 정체성 중 하나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이번 '한도초과'는 그 흐름의 연장선에서, 대성의 성숙한 보컬 표현력과 유머러스한 감각을 결합한 결과물로 기대감을 높인다.

    새 싱글을 통해 보여주는 감정의 스펙트럼 역시 풍부하다. 풋풋한 마음, 고백의 설렘, 이별의 잔상까지 사랑의 여러 순간을 세 곡으로 구성하며, 청자들이 각자의 경험에 맞춰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레일러 영상에서 드러난 곡별 분위기 역시 뚜렷해,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대성의 음악 세계를 예고한다.

    한편 대성은 신보 발표 직후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앙코르 -서울'(DAESUNG 2025 ASIA TOUR: D’s WAVE ENCORE –SEOUL)을 개최한다. 새 싱글과 투어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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