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남편, 불치병 '소뇌 위축증' 진단에 오열..."생명 유지 기간은 5~10년" ('결혼지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남편이 신경 퇴행성 질환인 소뇌 위축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전파를 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5년째 따로 살며 대화는커녕 식사도 함께하지 않는 '각집 부부'가 등장했다.

    소뇌 위축증은 소뇌가 점차 줄어들거나 기능이 감소하면서 운동 조절과 균형 감각에 문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최근 이 병을 진단받은 남편은 이 질환이 "불치병"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남편은 병을 진단받은 이후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 대한 극심한 불안과 무력감은 잠을 이루기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OSEN

    남편은 "말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 삶이 무너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상실감"을 언급하며 오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은 자신의 생명 유지 기간에 대해 "생명을 유지하고 살 수 있는 기간은 5년에서 10년 정도로 알고 있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