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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한고은이 시아버지를 간병했던 힘든 시기를 언급했다.
11일 '피디씨 by PDC' 채널에는 '한고은 부부, 쌍으로 우는 거 어떤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고은은 "요즘은 아무 일도 없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라며 무탈한 일상에 감사함을 전했고, 남편도 이에 공감했다. 남편은 "결혼 초반 몇 년은 아버지를 임종 앞둔 상태처럼 간병해야 했다. 매일 밤 복수가 터지고 구토하셔서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간병이 2명이 붙어 될 수 있는 게 아니더라"라고 떠올렸다.
한고은은 10년간 간암 투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시아버지를 마지막까지 병간호하는 효심을 보여준 바 있다. 남편은 MBN '더 먹고 가'에서 "아버지가 당시 대소변을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였다. 거의 반 년을 와이프와 제가 교대로 돌봤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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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 1년 뒤에 시아버지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 3개월 산다고 하셨는데 내 마음이 허락되지 않았다. 지금은 데려가지 마시라고 기도했다. 그 후 1년을 더 사셨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2017년과 2020년, 어머니와 시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2018년 SBS '동상이몽'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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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가 (국내에) 없는 신약을 해외에서 들여서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했다. 병원비부터 해서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모든 것을 일사불란하게 정리해 줬다. 저는 그냥 새벽에 깨서 아내랑 같이 아버지 모시러 다니는 걸 4~5개월간 매일 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닐 수 없어 퇴사했다. 간병하며 그 세월을 보낸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한고은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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