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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키스는 괜히 해서!' 박정연, 다정함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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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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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 박정연이 까칠한 겉모습 속 다정한 마음을 지닌 반전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정연은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고다림(안은진 분)과 함께 마더TF팀에서 일하는 동료 이고은 역을 맡아 MZ 워킹맘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열연 중이다. 고은은 누구보다 똑 부러지고 현실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이른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아이를 키워온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고은의 따뜻한 면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고은은 근무 중 자신의 팔에 새겨진 문신의 의미를 묻는 강경민(신주협)에게 "아빠가 불계동 용호파 보스시거든요"라며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사실은 과거 화상으로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하게 됐다며 디자인 역시 딸이 가장 좋아하는 용과 호랑이로 선택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 장면은 고은 캐릭터의 온화함과 다정함이 자연스럽게 나타난 순간이자, 박정연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난 순간이었다.

    이어 고은과 경민 사이의 로맨스 기류도 포착됐다. 문신 이야기를 들은 경민이 고은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귀엽다고 말하자 고은 역시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들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경민은 공지혁(장기용)에게 고은을 향한 마음을 고백해 새로운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고, 안방극장에 풋풋한 설렘을 더했다.

    박정연은 고은을 통해 단단한 모성애, 경민과의 로맨스, 속 깊은 내면까지 인물의 여러 면을 폭넓게 소화하며 다층적인 매력을 그려내고 있다. 진심을 담은 표현력과 인물의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박정연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정연이 출연 중인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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