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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서동주 "서세원 쇼 폐지 후 유학 중 생활고…무료 급식이 생명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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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미국 유학 시절 생활고를 겪어 무료 급식이 필수였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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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유학 시절 생활고를 겪어 무료 급식이 필수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돈 없던 시절 무료 급식소도 갔던 서동주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치수 원장을 초대해 대화하던 중 '힘든 일이 많았을 때, 어떻게 극복했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2023년 당시 부친 고(故) 서세원의 사망, 어머니 서정희의 유방암 투병, 반려견 죽음 등 힘든 일을 연달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극복이라기보다는 하루하루를 그냥 살았다. 원래 하던 일을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산책시키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눈물 나면 울고 또다시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 원장님처럼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 내 주변을 채우고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쌓아 올렸더니 오늘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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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미국 유학 시절 생활고를 겪어 무료 급식이 필수였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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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서동주는 미국 유학 시절 '서세원 쇼' 폐지 등으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대학교 때 돈이 없어 오트밀을 사 먹었다. 당시 학교에서 한 끼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아침저녁으로 오트밀을 먹으니까 점심에 무료 급식을 잘 챙겨 먹어야 했다. 그게 생명줄 같았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무료 급식이 12시까지였는데 하루는 11시40분에 갔더니 이미 다 정리하고 없더라. 왜 없냐고 했더니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 일찍 정리했다'더라. 울면서 음식을 달라고 따졌다. 겨우 음식 한 접시를 받아서 텅 빈 식당에서 먹는데 너무 서럽더라. 식당 직원들 눈치도 견디며 먹어야 했다. 눈물이 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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