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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응팔 진주' 김설, 영재원 수료 근황에 깜짝..."학원 다니면 성적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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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설. /사진 = tvN '유 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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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아역 '진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설(14)이 중학생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김설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최근 인천북부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비결을 공유했다.

    김설은 휴대전화를 비교적 늦은 나이에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은 초등학교 입학하면 바로 갖는다. 저는 고학년이 돼서 가졌다"며 "대신 오빠 책을 가져다 읽는 시간이 길어졌다.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높아지고 공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많이 하셨냐"고 묻자 김설은 "확실히 그런 얘기를 덜 하셨다"라며 부인했다.

    김설 친오빠로 과학고 전교회장인 김겸은 이날 방송에 같이 나와 "(동생이) 세 살 차이가 나는데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지냈다. 또래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설은 "오빠도 영재원을 다녔다. 저는 융합 발명 쪽으로 시험을 봤고 오빠는 수학 과학 쪽으로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이 "김설만의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설은 자신만의 암기법을 소개했다.

    김설은 "빙글빙글 돌면서 일정한 리듬으로 말하면서 외운다. 중국 수나라를 공부할 때 에스파의 '슈퍼노바'가 유행하고 있었고 수양제를 공부해야 했는데 주요 내용을 가사로 붙여 암기했다"고 웃었다.

    또 "영재원에 다니고 있지만 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 학원을 한번 다녀본 적 있는데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더라. 지금은 취미로 해금만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카페에서 인터넷 강의를 홀로 들으며 공부한다는 김설은 "밥만 먹고 4, 5시쯤 스터디 카페에 가서 주로 오후 8시, 시험 기간에는 11시까지 공부한다"고 전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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