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소송 부부가 이혼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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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소송 부부가 캠프의 조정대로 이혼을 마무리 지었다.
18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7화에서는 맞소송 부부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최종 선택에서 남편은 혼인 유지를,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아내는 "남편의 회피하는 모습에 제가 너무 지쳤다. 더 이상은 제 체력이나 정신력으로는 버티지 못하겠다. 서로 힘들게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며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남편은 아내의 결정을 예상한 듯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혼한 맞소송 부부.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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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후회 없이 하고 싶었는데 제가 좀 늦게 깨닫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빨리 깨달았으면 후회가 덜 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과할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아내 또한 "남편이 그동안 열심히 수고했다는 거 너무 알고 있다. 최선을 다했는 데도 좋게 마무리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캠프가 끝난 후 맞소송 부부는 조정 결과대로 이혼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너무 좌절하지 말고 원망하지도 말고 아이들의 아빠, 엄마로서 멋있게 같이 늙어가자"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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