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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박서진, 父 금식·담배·욕 '충격'…팔아버린 배 결국 다시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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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이 결국 아버지의 배를 되찾아왔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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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이 결국 아버지의 배를 되찾아왔다.

    27일 방영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36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의 배를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뇌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걱정하며 뱃일을 나가지 못하게 가족 몰래 배를 팔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배가 돈은 못 벌어도 아빠 생명줄이다. 하루 종일 처박혀서 TV만 보란 말이냐"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아버지는 식사를 거부하고 담배를 피우며 욕을 하는 등 역정을 냈다.

    아버지는 "뱃일하다가 못하면 진짜 서글프다. 집에서 TV만 보고 지내다 보면 사람 마음이 이상해진다"며 서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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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배를 다시 찾아온 박서진.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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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은 우울해진 아버지를 모시고 근처 낚시터로 향했다.

    이때도 아버지는 "배가 없을 때 내가 많이 서러웠다. 아빠 다치고 나서 관리를 못해 배가 부서졌고 몇 년 동안 배를 빌려서 일했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토로했다.

    당시 아버지는 박서진의 두 형의 치료비와 아내의 병원비 등을 감당하며 배 빌릴 돈마저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박서진은 아버지의 배를 되찾아왔다.

    박서진은 "아빠 꿈을 팔 수가 없어서 다시 가져왔다"며 아버지에게 배들 돌려줬고 그제야 아버지는 다시 활짝 웃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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