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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권진영이 박미선 근황을 전했다.
27일 권진영은 자신의 계정에 "연말을 이렇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 샬롬방 식구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웃고 먹고 나누는 사이. 이런 시간이 있어서 올 한 해도 잘 버텼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권진영은 박미선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연말 모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박미선은 짧은 숏컷에 털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으며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한 팬이 "미선 언니는 괜찮으신지"라고 묻자, 권진영은 "넵 건강히 잘 지내신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과 치료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현재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치료 과정과 회복 일상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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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건강식품 공동구매(공구) 논란에 휘말렸다. 박미선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블루베리 착즙액 관련 건강식품 공동구매 글을 올리며,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나도 많이 챙겨 먹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유방암에 베리류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농축액이 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미선이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암 환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아왔던 만큼, '투병 중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취지로 제품을 소개한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결국 박미선은 공동구매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면서 "나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 더 신중하겠다"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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