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은 28일 자신의 SNS에 “천겹살 맛있게 먹었어요”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삼겹살을 굽는 영상을 게재했다. 팬 위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기 위로 기름이 자글자글 올라오며,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천겹살은 앞서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화제가 된 음식이다. 당시 현빈은 첫눈이 내리던 날 촬영 현장에서 이영자로부터 천겹살 한 덩이를 선물 받았고, 방송에서는 솥뚜껑 위에서 시래기와 통마늘, 겉절이와 함께 구워지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손예진 SNS |
눈길을 끈 점은 손예진의 ‘타이밍’이었다. 방송 직후가 아닌, 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천겹살 인증을 남긴 것. 현빈이 받아온 고기를 서둘러 소비하기보다, 좋은 때를 기다렸다가 제대로 즐긴 셈이다. 영상 속 천겹살은 겹겹이 칼집이 들어간 결이 또렷했고, 천천히 구워진 덕에 육즙과 고소함이 살아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손예진 SNS |
천겹살은 천 번의 칼집을 내 결을 살린 삼겹살로,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방송 당시 현빈 역시 “지방에서 나는 맛이 고소하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이영자는 “원하는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현빈에게 고기를 건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전참시 |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202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작품에서는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SNS 속 두 사람의 일상은 소소하고 담백하다. 한 달을 기다려 불을 올린 천겹살 한 판 역시, 그들 부부의 여유로운 삶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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