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1 (수)

    “실감 안 난다”던 쯔양, 연예대상 뒤 냉면 한 그릇…최홍만 앞에서 더 작아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29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생애 첫 연예대상 수상의 여운을 일상으로 풀어냈다. 시상식의 떨림이 채 가시기도 전, 그는 ‘냉면 한 그릇’으로 다시 자신만의 자리로 돌아왔다.

    쯔양은 3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처음 서본 시상식 단상에서 많은 연예인과 스태프 앞에 서니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고 혹시 실수한 건 없었을까 걱정도 되지만,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 감사한 상”이라며 회사 직원들과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그리고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에는 “2025년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담담한 인사를 덧붙였다.

    매일경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생애 첫 연예대상 수상의 여운을 일상으로 풀어냈다. 사진=쯔양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쯔양의 선택은 화려한 뒤풀이가 아닌 ‘냉면 한 그릇’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 격투기 선수 최홍만과 함께 식사 중인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홍만이 들고 있는 냉면 그릇이 마치 공깃밥처럼 보일 정도로 작게 느껴지는 장면이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의 체격 차이는 숫자로도 압도적이다. 최홍만은 신장 약 218cm, 체중 약 156kg에 달하는 반면 쯔양은 신장 161cm, 체중 44kg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장면은 이 수치가 말로만 느껴지지 않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CG인 줄 알았다”, “현실판 거인과 요정”, “체격 차이가 이렇게 체감된 적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긴장한 수상자였고, 식탁 앞에서는 다시 먹방 크리에이터였다. 쯔양의 하루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