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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불륜 의혹' 숙행, 방송가 퇴출됐는데..상대 유부남 해명 "동거는 안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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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지민경 기자] 상간녀 의혹에 휩싸인 가수 숙행이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유부남 A씨가 직접 나서 숙행을 옹호하고 나섰다.

    앞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20년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남편의 외도로 큰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 A씨의 제보가 보도됐다.

    A씨는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로, 어느날부터 남편이 집에 잘 안들어오고 외출이 잦았으며 올해 2월에는 집을 나가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그러다 남편 휴대전화에 유명한 트로트 여가수 B씨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는걸 발견해 추궁했지만, 남편은 "친구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019년 한 종편채널의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TOP10 안에 들며 이름을 알린 후 오랜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도 한 종편채널의 트로트 경연대회에 출연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B씨가 숙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숙행이 개인 SNS 댓글창을 폐쇄한 후 SNS 계정까지 비공개하며 더욱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다음 날인 30일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가수 B씨가 자신임을 간접 인정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불륜설에 대해서는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억울한 부분이 있음을 언급했다.

    OSEN

    이에 숙행은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았다. 지난달 31일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숙행 씨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실제 당일 방송에서도 통편집된 채 전파를 탔다.

    이어 JTBC 예능 프로그램 '입만 살았네' 측 역시 "숙행이 출연한 회차는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침묵하던 유부남 C씨는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을 열었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언론 보도도 보고 기사도 봤는데 소위말해서 악마의 편집같은 걸로 됐다. 누가 봐도 숙행이 완전히 비난받아야될 사람으로 너무 나왔더라. 어찌됐든 유부남을 만났다는 사실은 변하는건 아니지만 그 과정이라든가 거기서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들이 너무 많이 왜곡된 게 많으니까 그걸 조금 해명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숙행을 감쌌다.

    C씨는 숙행과의 만남에 대해 작년 여름 우연한 식사 자리에서 시작됐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내가 주장한 ‘동거설’에 대해 2월 초 별거를 위해 집을 나온 것은 맞지만 동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숙행에게 "이미 이혼을 전제로 별거를 했고, 정식으로 교제하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너무 황당했다. 제가 마음을 고백한 시점은 콘서트 직전(4월)"이라며 자신의 상황이 모두 마무리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숙행이 아내에게 "저는 남편분 공격해야하는데 괜찮으시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제가 그렇게 하라고 한거다. '현역가왕3'이라든가 다른 방송이라든가 이런데서 열심히 녹화를 하는데 그것때문에 못해서 네가 문제가 되면 그거 소송 나한테 다 해라. 내가 갚아야지. 넌 나때문에 피해를 봤는데. 그런 얘기를 하라고 했다"며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C씨는 "숙행 씨도 가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걸 인지했지 않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은 없다. 저는 그 부분을 잘못을 인정한다고 한다는거고, 어차피 재판에서도 그 부분은 인정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면서도 "나머지 동거를 하느니 이런부분들. 공격하는 이런 것들에 대한 부풀린 오해 이런것들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숙행을 너무 마녀사냥을 하는거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유부남 만난 사실 자체는 평생 사죄를 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 모든게 저한테 제 말만 믿고 속아서 이렇게 된거다. 너무 대국민적으로 완전 잘못된 여자로 낙인되는게 너무 마음아프다"고 덧붙였다.

    현재 C씨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정식으로 제기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2011년 데뷔 후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미스트롯’ TOP10으로 인지도를 쌓았던 숙행은 이번 논란으로 공들여 쌓은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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